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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김학의 키맨' 윤중천 이틀 만에 재소환

2019.04.25 오전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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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뇌물·성범죄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인 건설업자 윤중천 씨가 이틀 만에 검찰에 재소환됐습니다.


'김학의 사건' 검찰 수사단은 오늘 윤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윤 씨는 오전 10시쯤 변호인과 함께 검찰 청사에 출석하면서 최대한 성실하게 이번 수사에 임하겠다고 말한 뒤 조사실로 들어갔습니다.

검찰은 윤 씨를 상대로 김 전 차관에게 건넸다는 뇌물 의혹과 '별장 동영상' 등에 나온 성범죄 정황에 대해 추궁할 계획입니다.

윤 씨가 검찰 수사에 협조하겠다고 밝힌 만큼 오늘 2차 조사에서 김 전 차관과 관련해 어떤 진술이 내놓을 지 주목됩니다.


검찰은 그제(23일) 윤 씨를 한차례 소환했지만, 윤 씨는 진술거부권을 행사하고 2시간여 만에 귀가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윤 씨에 대해 사기와 알선수재 등 개인 비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구속 수사 필요성이 떨어진다며 기각했습니다.

조성호 [ch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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