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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지는 보좌진...'을'의 서러움

자막뉴스 2019.04.29 오전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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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장 진입을 시도하는 민주당과 봉쇄에 나선 한국당 사이에 거친 몸싸움이 벌어집니다.


밀고 당기는 힘겨루기 끝에 곳곳에서 부상자가 속출합니다.

여야는 패스트트랙 처리를 앞두고 소속 의원들은 물론 당직자들과 보좌진들까지 예외 없이 불러 모았습니다.

농성장마다 의원들 사이사이로 젊은 보좌진들이 자리를 함께하면서, 거친 설전도 벌어집니다.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지난 26일) : 누가 숨어? 누가 숨어?]

[심상정 / 정치개혁특별위원장 (지난 26일) : 보좌진 앞에 세우고 뒤에서 뭐라고 해?]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지난 26일) : 보좌진을 뭘 앞에 세워?]

상황이 이렇자 젊은 보좌진들의 불만도 커지고 있습니다.

국회 보좌진이 쓰는 SNS 익명 게시판에는 전과가 생겨 인생을 발목 잡혀도 미래를 지켜줄 사람은 없는 것 아니냐는 항의 글이 쏟아졌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국회선진화법에 따라 회의를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국회의원을 막기만 해도 5년 이하의 징역이나 천만 원 이하의 벌금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고소 고발에 나선 여야는 충돌에 가담한 보좌진들도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홍영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회의 질서 유지를 방해하는 국회의원이든 보좌관이든 당직자든 예외 없이 고발하겠습니다.]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누가 제1야당을 향해 흉기를 가져왔습니까. 누가 주먹을 휘둘러서 우리 의원들을 병원으로 보냈습니까.]

지난 2009년 미디어법과 2011년 한미 fta 비준안 통과 당시 충돌에 가담했던 보좌진들도 잇따라 고발돼 처벌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에 따라 최근 한국당 보좌진 협의회에서는 구호 외치는 것 이외에는 절대 관여하지 말라는 지침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보좌진들은 거취와 미래가 사실상 국회의원에게 달려 있다 보니, 싸움에 참여하라는 의원들의 명령을 쉽게 거부할 수 없다고 하소연합니다.


당장 여야가 이번 주 패스트트랙 가동을 위해 본격적인 싸움을 벌일 것으로 보여 애먼 보좌진들의 속도 타 들어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ㅣ김주영
촬영기자ㅣ나경환 이상은
영상편집ㅣ이정욱
자막뉴스ㅣ서미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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