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아파트값, 6개월여 만에 하락세 멈춰

전국 아파트값이 약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가격 하락 폭은 지난주보다 축소됐습니다.

지난해 9·13 대책의 직격탄을 맞았던 서울 강남구 아파트값은 28주 만에 하락세를 멈췄습니다.

한국감정원 자료를 보면, 지난달 29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08% 하락했습니다.

25주 연속 떨어졌지만 0.1% 하락한 지난주보다 낙폭은 축소됐습니다.

서울은 지난주 -0.06%에서 이번주 -0.05%로 하락 폭이 줄었고, 특히 지난해 10월 22일 조사 이후 계속 떨어진 강남구 아파트값은 6개월여 만에 보합으로 전환했습니다.

광진과 마포, 구로와 금천구 역시 급매물 소진 등의 영향으로 보합을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