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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은희 "김관영에 동반 사퇴 제안...생각 달라"

2019.05.06 오후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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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권은희 정책위의장이 김관영 원내대표에게 '동반 사퇴'를 제안하는 등 안철수계에서 지도부 퇴진 요구가 커지고 있습니다.


권 의원은 SNS를 통해 김관영 원내대표를 만나 패스트트랙 추진 과정에서 비롯된 당의 불신과 분열을 떠안고 물러나자고 제안했지만, 생각이 다른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권 의원은 지난 3일에는 안철수계 비례대표인 김삼화·김수민·신용현 의원과 김 원내대표를 찾아가 사퇴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연직 최고위원이자 임명직인 정책위의장이 원내대표의 사퇴를 촉구한 것으로, 권 의원은 패스트트랙 과정에서 기습 사보임 이후 당내 회의에 참석하지 않고 있습니다.

여기에 옛 바른정당계와 안철수계 의원 15명이 의원총회 소집을 요구하고 있어, 이번 주 지도부 거취를 둘러싼 갈등이 폭발할 것으로 보입니다.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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