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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집사' 김백준 증인 재소환...법정 대면 관심

2019.05.08 오전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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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대통령의 집사로 불렸던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이 오늘(08일) 이 전 대통령 항소심 재판에 증인으로 다시 소환됩니다.


서울고등법원은 오늘 오전 10시 김 전 기획관에 대한 증인 신문을 진행합니다.

앞서 김 전 기획관은 건강 상태 등을 이유로 자신의 재판에도 불출석한 데 이어 이 전 대통령 재판의 증인 신문에도 여러 차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결국, 항소심 재판부가 김 전 기획관에 대해 구인장을 발부한 만큼, 오늘은 이 전 대통령과 김 전 기획관이 법정에서 마주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전 대통령의 자금을 관리해 온 김 전 기획관은 지난해 1월 구속된 이후 이 전 대통령의 각종 뇌물수수 혐의를 자세히 진술했습니다.

이 전 대통령 측은 김 전 기획관이 건강 상태가 좋지 못한 상태에서 검찰의 가혹한 조사를 받아 신빙성이 떨어진다며 항소심 법정에 반드시 증인으로 세워야 한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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