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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로 정한 5월 10일 '바다 식목일'...그 의미는?

2019.05.10 오후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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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식목일은 4월 5일 말고 하루가 더 있습니다.


5월 10일인 오늘은 '바다 식목일'인데요.

오늘 뉴스TMI에서 그 의미를 짚어보겠습니다.

박석원 앵커, 잘 알려지지 않은 기념일인데, 바다 식목일은 무엇을 하는 날이죠?

바다 식목일은 바다의 사막화를 막고 해양 생태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2012년, 우리 정부가 세계 최초로 정한 국가기념일입니다.

바다의 사막화라니, 의아하신 분들 많을 텐데요.

수온 상승과 해양 오염으로 바닷속 해조류가 사라지면서 암반이 하얗게 변하는 갯녹음, 백화 현상을 바다의 사막화라고 합니다.

해조류는 바다의 산란장이라 불릴 만큼 다양한 어류들이 알을 낳고 부화시킵니다. 또 많은 해양 생물들의 먹이원인데요.

해조류가 사라지고 바다가 사막화되면 해양 생태계는 황폐해지고 결국 수산자원도 고갈되겠죠.

한 번 사막화 현상이 일어난 곳은 자연상태로 해초가 다시 자라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정부는 2009년 바다 숲 조성사업을 시작했고, 2012년 5월 10일을 바다 식목일로 지정했습니다.

4월 5일 식목일이 육지에 나무를 심는 날이라면, 5월 10일은 바다에 해조류를 심어 우리 바다에 생명을 불어넣는 날인 거죠.

해양수산부는 매년 바다 식목일 전후로 바다 숲 조성 등의 행사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일단 바다 숲 조성이 시급한 해역을 찾고, 인공구조물을 설치한 후에 해조류를 이식하는 방법이죠.


우리나라의 경우 작년 동해안 연안을 조사한 결과, 전체 암반의 절반 가까이 바다 사막화가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만큼 상황이 심각한 데도 이에 대한 국민적 관심은 부족한 실정인데요.

바다 식목일을 맞아 해양생태계에 대한 관심을 갖고 생활 속 작은 실천 방안들을 생각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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