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의료진이 희귀난치성질환인 베체트병을 앓는 환자의 심장이식 수술에 처음으로 성공했습니다.
세브란스병원은 베체트병을 앓는 환자 50살 이 모 씨에게 심장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씨는 심장이식 이후 4개월간의 회복단계를 거쳐 최근 퇴원했습니다.
국내에서 베체트병 환자에 대한 심장이식이 이뤄진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베체트병은 혈관에 반복적인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입속과 장 내 점막, 피부, 관절에 주로 발병하지만 드물게 심장이나 심장혈관에 발병하는데 이 경우 중증 심혈관질환으로 악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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