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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료 인하에 카드사 1분기 실적 부진

2019.05.16 오전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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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 인하 정책의 여파로 카드회사의 실적이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한과 삼성, KB국민, 현대 등 7개 전업 카드사의 1분기 실적 공시를 종합하면, 1분기 카드사의 당기순이익은 4천5백억 원으로, 1년 전보다 0.7% 줄었습니다.

업계 1위 신한카드의 순이익은 12.1% 줄었고, 중소형 회사인 롯데카드와 우리카드는 30% 이상, 하나카드의 순이익은 30% 가까이 급감했습니다.

전체 순이익이 소폭 감소하는 데 그친 건 현대카드가 일회성 요인 등으로 대폭 개선된 실적을 내놓은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조태현 [cho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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