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개 농장에서 맹견 70여 마리가 탈출했다며 주민 대피를 당부하는 문자가 구청에서 잘못 발송돼 한때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대전 동구청은 "오늘(8일) 오전 9시 44분 동구 삼괴동의 개 농장에서 맹견 70여 마리가 탈출했다"며 동구 4개 동 주민들에게 "해당 지역 접근을 자제하고 안전한 장소로 즉시 대피하라"는 문자를 오전 10시에 보냈습니다.
하지만 이후 소방 당국 등이 확인한 결과 실제로 탈출한 건 맹견 70마리가 아니라 일반 견 2~3마리 정도이고, 농장주가 쫓아가 모두 포획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구청에서 잘못된 내용의 문자가 발송된 경위는 현재 파악 중입니다.
YTN 김종욱 (jw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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