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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호텔에 불 지른 남성 때문에...'큰일 날 뻔'

자막뉴스 2019.05.16 오전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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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건물에서 시꺼먼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창문 밖 난간에 투숙객이 아슬아슬하게 서서 구조를 기다립니다.

어제 오전 9시 20분쯤 대구 한 호텔 로비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30여 분만에 모두 꺼졌지만 투숙객 40여 명이 긴급 대피했고 이 가운데 23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연기를 마신 피해자들은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불을 지른 사람은 호텔 투숙객이었던 55살 A 씨로 확인됐습니다.

A 씨는 화재현장에서 양손에 화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A 씨의 승용차에서는 기름통과 야구방망이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피의자를 상대로 방화 경위와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 이윤재
VJ : 김형성
자막뉴스 : 육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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