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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붓딸 살해에 친모 적극 가담...영장 심사

2019.05.16 오후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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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붓아버지에게 살해된 여중생의 몸에서 수면유도제 성분이 검출됐습니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지난달 28일, 광주의 한 저수지에서 숨진 채 발견된 여중생 A 양의 몸에서 수면유도제 성분이 확인된 것을 국립 과학수사연구소로부터 통보받았습니다.

경찰은 사건 전인 지난달 25일, 친모 유 모 씨가 전남 순천에 있는 병원에서 수면유도제를 처방받은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또 범행 전 음료에 수면유도제를 타서 피해 여중생에게 먹이게 했다는 의붓아버지 진술도 확보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경찰은 피해 여중생 친모가 범행에 적극적으로 가담한 것으로 보고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광주지방법원은 오늘 오후 3시, 친모 유 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열 계획입니다.

나현호 [nhh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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