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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언론 "미일정상회담 공동성명 발표하지 않을 듯"

2019.05.18 오후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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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일본이 오는 27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미일 정상회담 때 공동성명을 발표하지 않을 것이며 이는 북한 문제 등에 대한 양국 사이의 이견 표출을 피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교도통신이 일본 정부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오랜 안보 동맹국인 미국과 일본은 최근 북한이 단거리 발사체를 쏜 후 북한 문제를 다루는 데 있어 시각차를 드러냈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일본은 이를 유엔 결의 위반이라고 주장하는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신뢰 위반으로 여기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는 대신 회담 후 진행될 공동 기자회견과 도쿄 료고쿠 국기관에서 열리는 스모 경기 관람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총리의 '강한 신뢰 관계'를 보여줄 계획이라고 소식통들은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25일부터 나흘간 부인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일본을 국빈 방문합니다.

이번 방문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즉위한 나루히토 일왕을 예방하고 궁중 만찬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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