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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의, 내일 구속 후 첫 소환조사

2019.05.18 오후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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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자 등에게 뇌물·성접대를 받은 혐의로 그제(16일) 구속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사흘 만에 첫 소환조사를 받습니다.


별장 성접대 관련 의혹을 재수사하는 검찰 수사단은 내일(19일) 오후 서울동부구치소에 수감 중인 김 전 차관을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김 전 차관은 앞서 어제(17일) 검찰의 소환 요구에는 변호인과 상의한 뒤 조사를 받겠다며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지만, 내일 소환 일정에는 응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사단은 김 전 차관이 영장실질심사에서 건설업자 윤중천 씨와 모르는 것은 아니라고 진술을 바꾼 점을 집중 추궁하고, 성범죄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들과의 관계 등 기본적인 사건 경위를 바로 잡을 계획입니다.

다만, 내일 윤중천 씨와의 대질 조사는 검토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강정규[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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