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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美와 갈등 해결 용의 있으나 평등한 협상이 돼야"

2019.05.19 오전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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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이 가열되는 가운데 미·중 외교장관이 통화를 하고 협의를 통한 문제 해결 가능성을 논의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왕이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어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전화통화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왕이 국무위원은 통화에서 미국이 최근 여러 분야에서 중국의 이익을 해치는 언행을 하고 중국 기업을 압박했다면서 중국은 이에 단호히 반대하며 미중 관계가 더 이상 훼손되지 않도록 하루빨리 개선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중국은 협상을 통해 무역 갈등을 해결할 용의가 있지만, 협상은 평등해야 한다"면서 "어떤 협상에서도 중국은 국가의 정당한 이익을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폼페이오 장관의 미·중 관계에 대한 발언은 소개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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