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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사무총장·정책위의장 임명 강행...오신환 등 반발

2019.05.20 오전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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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의 손학규 대표가 오신환 원내대표 등 반대파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측근을 당 사무총장과 정책위의장으로 임명했습니다.


손학규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임재훈 의원과 채이배 의원을 각각 사무총장과 정책위의장에 임명했습니다.

손 대표는 최고위원들의 반대도 많이 있었고, 다시 논의하자는 의견도 많았지만 앞서 여러 차례 협의한 만큼 임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오신환 원내대표는 원내대표와 호흡을 맞춰 국정 현안을 대응해야 하는 정책위의장 임명 건을 갑자기 안건 상정하고 날치기 통과하려는 것은 옳지 않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특히 채 의원은 바른미래당 내홍이 치닫게 된 계기인 강제 사보임의 당사자라며 손 대표는 더는 혼자 당을 운영하려 하지 말고 민주적으로 운영해달라고 말했습니다.

김주영 [kimjy08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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