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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손학규, 독재 시작"...당직자들, "똥 묻은 개" 복도서 거친 설전

2019.05.20 오후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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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바른미래당의 내홍이 끝을 모르고 계속되는 가운데 이번에는 손학규 대표의 주요 당직 인선을 둘러싸고 반대파 최고위원과 손학규 대표 측 당직자들이 복도에서 거친 설전을 주고받았습니다.


손학규 대표가 당내 독재를 시작했다며 이준석 최고위원이 비판을 이어가자 당직자들이 면전에서 발끈했습니다.

함께 들어보시죠.

[이준석 / 바른미래당 최고위원 : 초긴급 안건들은 상정하지 않고 본인이 취사 선택해서 긴급 안건들을 상정하는 건 독재를 시작하는 것이라고 저는 판단합니다.]

[임헌경 / 바른미래당 사무부총장 : 이준석 최고위원님 그만하시죠. 4월 2일에 창원에 지원 유세 오셔서 술 드시고 지원 유세하고 그러니까 우리 당의 지지율이 나오겠습니까. 똥 묻은 뭐가 재 묻은 뭐를 나무라는 격입니다.]


[이준석 / 바른미래당 최고위원 : 4월 2일 지원 유세 과정에서 술을 마시고 지원 유세를 한 바가 없고요. 유세가 끝나고 당원들 요청으로 회식했을 뿐입니다.]

[노영관 / 바른미래당 상근부대변인 : 최고위원 때문에 더 안 돌아가잖아요. 솔직히 말해서…. 양심이 있으면 말해보세요!]

우철희 [woo7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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