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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산업단지 큰불...100억대 피해

2019.05.20 오후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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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북 구미산업단지에서 불이 나 백억 원이 넘는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거센 불길이 화학물질 저장 공장까지 번지는 등 하마터면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허성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붕이 폭격을 맞은 듯 내려앉았습니다.

시뿌연 연기가 끝도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경북 구미에 있는 전자부품 공장에서 불이 난 건 새벽 3시 반쯤.

샌드위치 패널 등이 타면서 내뿜는 연기로 한 치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인근 공장 근로자 : 여기 전체가 완전히 앞이 안 보일 정도로 연기로 뒤덮여서….]

인접 시·군의 소방력까지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지만, 불길은 쉽게 잡히지 않았습니다.

돌풍까지 불면서 질산 등 유해 화학물질이 있는 다른 공장으로 불이 번지는 아찔한 상황까지 벌어졌습니다.

결국, 대응 2단계가 발령됐고 소방관과 공장 직원들이 화학물질을 빼내 안전한 곳으로 실어 날랐습니다.

[성태균 / 경북 구미소방서 현장 지휘팀장 : 옮겨붙지 않도록 방어를 하면서 만에 하나 (불이) 넘어갈 수 있으니까 안에 있는 유해 화학 물질을 밖으로 모두 꺼냈습니다.]


불은 5시간이 지난 오전 8시 20분 가까스로 진화됐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건물 6채가 타는 등 10개 업체가 소방서 추산 137억 원의 피해를 봤습니다.

YTN 허성준[hsjk23@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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