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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 "단협 승계한다"...노조, 파업 계속

2019.05.21 오전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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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이 회사 물적 분할을 반대하며 벌이는 부분 파업 등과 관련해 담화문을 내고 노조 설득에 나섰습니다.


공동 사장 명의의 담화문에는 "물적 분할 후에도 단체협약을 승계하고 구조조정도 없을 것"이라며 "반대명분이 없어진 만큼 노조의 적극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노조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4시간 부분 파업을 벌이고, 내일은 8시간 파업과 함께 서울에서 항의시위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노조는 '한국조선해양'이라는 중간 지주회사와 신설 자회사로 분리하는 회사 측의 계획을 중단하라고 주장했습니다.

회사 측은 노조가 오는 31일 주주총회에 물적 분할을 다루는 투쟁활동을 벌일 것에 대비해 울산지법에 업무방해금지 가처분을 신청했습니다.

김인철 [kimic@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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