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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중천 구속영장 심사 출석...다시 구속 기로

2019.05.22 오전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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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사건의 핵심인물인 건설업자 윤중천 씨의 구속 여부가 오늘(22일) 결정됩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사기와 강간치상, 무고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이 다시 청구된 윤 씨에 대해 오늘(22일) 오전 10시 반부터 구속영장 심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윤 씨는 어제 검찰 측에 심사 일정을 다음 주로 연기해달라고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검찰은 구속영장을 재청구하며 윤 씨와 김 전 차관으로부터 수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해온 여성이 정신과 진료 기록을 제출한 점을 고려해 강간치상 혐의를 추가했습니다.

또 내연녀 권 모 씨에게 20억 원을 빌렸다가, 이를 돌려달라고 하자 지난 2012년 간통 혐의로 고소한 점에 대해 사기와 무고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앞서 윤 씨는 지난달 17일 15억 원대 사기와 알선수재 등의 혐의로 검찰에 체포됐다가 법원이 구속영장을 한 차례 기각하면서 사흘 만에 석방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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