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 총무원장 "대북 지원, 여론 살펴 추진하길"

대한불교 천태종 총무원장 문덕 스님은 정부가 추진하는 대북 인도적 지원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여론을 잘 살펴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문덕 스님은 오늘 서울 양재동 관문사에서 김연철 통일부 장관을 면담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통일부가 전했습니다.

통일부는 김 장관이 문덕 스님과 대북 인도적 지원과 개성 영통사 복원사업 등 남북 종교교류 관련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장관은 북한의 식량 사정이 좋지 않고, 국제기구의 대북지원 요청이 있는 점을 언급하며 향후 정책 추진 과정에서 종교계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고 통일부는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