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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장자연 소속사 대표 위증' 중앙지검이 수사

2019.05.24 오전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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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장자연 씨 사건' 관련 재판에서 허위증언을 한 의혹을 받는 장 씨의 소속사 대표 김종승 씨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대검찰청은 법무부 과거사위원회가 수사를 권고한 김 씨 사건을 어제(23일) 서울중앙지검에 배당했습니다.

앞서 과거사위는 김 씨가 지난 2012년 11월 열린 이종걸 의원의 명예훼손 재판에 출석해 위증한 혐의에 대해 수사를 개시해달라고 검찰에 권고했습니다.

김 씨는 당시 법정에서 2007년 10월 장 씨와 함께 방용훈 코리아나호텔 사장이 주재한 식사를 함께했는데, 장 씨가 숨진 뒤에 방 사장이 누군지 알았다는 등 허위증언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이종걸 의원은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장자연 문건'에 장 씨가 조선일보 임원을 술자리에서 모셨다는 내용이 있다고 발언해 고소당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조만간 수사팀을 배당해 과거사위가 제출한 진상조사 결과를 검토한 뒤 김 씨를 상대로 관련 의혹을 확인할 방침입니다.

조성호 [ch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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