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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 LG家 3세, 주가조작 수사받다 해외도피

2019.05.24 오후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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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LG가 3세 구본현 씨가 주가조작 혐의로 수사를 받다가 해외로 도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서울 남부지방검찰청은 지난해 10월 구 씨가 수사를 받던 도중 네덜란드로 출국했고, 현재까지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구 씨는 지난 2016년 코스닥 상장 게임회사를 인수한 뒤 주식을 사고팔면서 시세를 조작해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구자경 LG 명예회장의 조카인 구 씨는 지난 2007년에도 신소재 전문기업을 인수하면서 주가를 조작해 대법원에서 징역 3년형을 확정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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