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 농식품부와 지자체 등이 휴일인 오늘도 집중적인 방역활동을 벌였습니다.
농식품부는 사흘째 계속된 방역 끝에 북한 접경 10개 시군 353개 전체 농가에 대한 일제 소독을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농식품부는 하지만 야생 멧돼지 등을 통한 전파 우려가 큰 만큼 접경 지역 돼지 방목 사육을 당분간 전면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접경지역에서 방목 사육되는 돼지는 4개 농장 160여 마리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농식품부는 정밀 혈청 검사 결과, 현재까지 결과가 나온 88개 농가 돼지는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혈청 검사 결과는 오는 4일까지 모두 나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농식품부는 이와 함께 남은 음식물을 돼지에게 먹이는 농가에 대한 열처리 준수 여부 확인과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에 대한 국경검역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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