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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춰진 인양 준비...'유실 방지·안정성'이 관건

2019.06.07 오전 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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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 변수가 겹치면서 침몰 선박에 와이어를 설치하는 인양 준비 작업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헝가리 당국은 크레인 도착 예정 시점에 맞춰 준비를 마무리할 계획인데, 유실 방지와 안정적인 인양이 관건입니다.

이경국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일찌감치 시작된 인양 준비 작업.

예정대로라면 이미 마무리됐어야 하지만, 예상치 못한 변수로 계속 늦어지고 있습니다.

물속 시야가 좋지 않은 데다 선체 중간 출입문 부분이 파손된 것으로 확인됐고, 선체 부근에서 한국인 희생자가 추가로 발견됐기 때문입니다.

[송순근 / 주헝가리대사관 국방무관 : 결속작업을 어제까지 다 완료할 목표였는데 실제로 들어가 보니까 또 시신을 한 구 찾았잖아요. (선박이) 손상된 부분이 또 일부 발견돼서 어제 다 할 수가 없었습니다.]

이에 따라 헝가리 당국은 안정적 인양과 유실 방지에 더욱 철저히 대비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깨질 우려가 있는 문이나 창문에 그물이나 막대를 꼼꼼히 설치하고, 선박에 와이어를 감는 '결속 작업'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인양을 위한 와이어를 침몰한 허블레아니호 양쪽 끝에 달기로 했던 계획을 수정해, 균형을 잘 잡기 위해 모두 15개의 와이어를 선박 세 군데에 나누어 걸기로 했습니다.


헝가리 측에서는 이 모든 준비 작업에 사흘이 더 걸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준비가 끝나고 수위가 낮아져 크레인이 도착하면 인양까지는 네 시간가량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YTN 이경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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