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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과 반목 뒤로한 채...조문 행렬 이어져

2019.06.13 오전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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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 이희호 여사의 빈소가 차려진 지 이틀째인 오늘(12일)도 각계각층의 조문이 이어졌습니다.


이순자 씨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도 추모 행렬에 동참했습니다.

이경국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고 이희호 여사의 조문 둘째 날.

전두환 씨의 부인 이순자 씨가 이른 아침 빈소를 찾았습니다.

[김홍업 / 김대중 전 대통령 차남 : 감사합니다. 이렇게 와주셔서.]

지난 1980년 전두환 신군부는 '내란음모 사건'을 조작해 김대중 전 대통령에게 사형을 선고했습니다.

하지만 전날 전 씨가 화환을 보낸 데 이어, 부인 이순자 씨도 직접 조문 행렬에 합류했습니다.

[이순자 : (할 말씀 없으십니까?) ….]

이재용 삼성그룹 부회장도 수행원 없이 홀로 장례식장에 도착해 고인의 넋을 기렸습니다.

[이재용 / 삼성전자 부회장 : (오늘 어떤 심경으로 오셨는지) ….]

이 여사와 수십 년간 벗처럼 지내온 장상 전 국무총리서리는 강인했던 고인의 모습을 회고했습니다.

[장상 / 이희호 여사 장례위원회 공동위원장 : 여사님께서는 여성의 권익을 평등하게, 공정하게 인정받고, 실행하기 위해서 그렇게 노력을 했어요.]

출판기념회를 위해 한국을 찾은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도 조문했고,

[이낙연 / 국무총리 : (고인의 기원대로) 한반도에 평화가 깃들고 남북한이 모처럼 연 평화의 길이 흔들림 없이 펼쳐지길 바란다고….]

김명수 대법원장은 이 여사가 이룬 업적을 기리며 평안한 길을 가기를 기원했습니다.


[김명수 / 대법원장 : 민주화와 여성, 평화 통일을 향한 여사님의 헌신과 업적은 우리 모두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 마음이 아프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아들, 현철 씨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등 정·재계 인사들과 시민들의 추모 물결은 종일 이어졌습니다.

YTN 이경국[leekk0428@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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