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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연락사무소 서호 신임 소장, 오늘 사무소 첫 출근

2019.06.14 오전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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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 남북 공동연락사무소의 신임 남측 소장인 서호 통일부 차관이 임명 후 처음으로 연락사무소로 출근했습니다.


서 차관은 오늘 오전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측으로 출경해 우리 측 직원들에게 업무 현황을 듣고 청사를 돌아보고 있다고 통일부가 밝혔습니다.

북측에서는 김영철 임시소장대리와 연락대표 등이 나와 차관을 맞이했고, 북측 소장의 부재로 남북 소장간 상견례와 정례 소장회의는 불발됐습니다.

서 차관은 연락사무소 시설 운영을 지원하는 유관기관 근무자들과의 간담회 등 계획된 일정을 소화한 뒤 오후 2시쯤 귀환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통상 주 1회 열리던 남북 소장간 회의가 최근 몇 달간 중단되자 비정례적 개최로 변경하는 등의 실질적 운용 방식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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