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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유착 의혹' 경찰 전담 수사팀 구성..."양 대표 소환도 검토"

2019.06.14 오후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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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그룹 '아이콘'의 전 리더, 비아이의 마약 의혹을 둘러싸고 부실 수사 논란과 YG의 개입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경찰이 전담 수사팀을 꾸리고 전면 재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마약수사대장을 팀장으로 하는 16명 규모의 전담 수사팀을 꾸렸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일단 3년 전 마약 혐의로 체포된 연예인 지망생 한서희 씨가 비아이에 대해 언급하면서 내사가 시작됐지만, 별다른 증거를 찾지 못해 이듬해 종결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당시 수사 담당자들은 한 씨의 진술이 일관되지 않는 점 등을 이유로 비아이를 따로 불러 조사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새로 구성된 수사팀은 비아이의 마약 의혹을 비롯해 경찰의 부실 수사 의혹, YG와의 유착 의혹 등을 집중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YG 양현석 대표의 개입이 사건의 핵심이라고 밝힌 한 씨가 해외에서 오는 대로 접촉을 시도할 계획입니다.

또 별도로 양 대표를 불러 조사할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형원 [lhw9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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