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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혐의' 박유천 1년 6개월 구형..."큰 죄 지었다"

2019.06.14 오후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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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상습적으로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 박유천 씨의 첫 재판이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렸습니다.


혐의를 인정한 박 씨는 진심으로 반성한다며 눈물로 호소했지만, 검찰은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습니다.

김우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옛 연인 황하나 씨와 함께 마약을 구매하고 투약한 혐의로 기소된 가수 박유천 씨.

검찰은 첫 공판에서 박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추징금 140만 원을 구형했습니다.

또 집행유예를 선고할 경우, 보호 관찰과 치료 명령을 내려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박 씨 측은 순순히 혐의를 인정하고 적극적으로 선처를 호소했습니다.

변호인은 박 씨가 반성하고 있으며 참담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마약에 손을 댄 경위를 자세히 설명했습니다.

우선 지난 2016년 박 씨가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했고, 힘든 상황에서 연인 황하나 씨를 만났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황 씨와 결혼까지 생각했지만 집안 사정으로 파혼에 이르렀고, 연예인으로 사형선고를 받은 와중에 개인사까지 겹쳐 도저히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어 파국에 이르렀다고 털어놨습니다.

그러면서, 박 씨가 정상적인 삶을 꿈꿀 수 있도록 선처를 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재판 내내 고개를 숙이고 있던 박 씨는 최후 진술을 하면서, 결국 참았던 눈물을 터트렸습니다.


자신이 큰 죄를 지었다며, 누구를 원망하거나 미워하지 않고 죄송한 마음을 갖고 살겠다고 심경을 밝혔습니다.

박 씨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은 다음 달 2일 진행될 예정입니다.

YTN 김우준[kimwj0222@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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