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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재 속 인도적 지원...北 식량 위기 고비 넘기나

2019.06.16 오전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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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지난 화요일, 북한 취약계층을 돕는 국제기구의 사업에 지원하기로 한 800만 달러를 송금했습니다.


베트남 등의 국제 사회의 대북 지원을 발판으로 북한이 이번 식량 위기의 고비를 넘길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한연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극심한 가뭄에 시달리고 있는 북한도 모내기를 시작했습니다.

[조선중앙TV : 올해 당이 제시한 알곡 생산목표를 기어이 점령할 일념을 안고, 과학 기술적으로 짜고 들면서 가뭄 피해를 막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리고 있습니다.]

가뭄과 돼지열병 등 사상 최악의 식량난에 처한 상황에서 어떻게든 생산을 늘려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겁니다.

[조선중앙TV : 강우기를 적극 이용해서 강냉이밭을 비롯한 농장에 물주기를 진행해서 농작물들이 가뭄 피해를 받지 않도록 철저한 대책을 세워나가고 있습니다.]

이런 북한을 돕기 위한 국제사회 손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베트남이 기증한 식량이 남포항에 도착했고, 러시아 역시 남포항을 통해 밀 3천9백여 톤을 지원했습니다.

지난해 쌀 천t과 비료 16만2천7t 등을 북한에 무상지원한 중국도, 올해 비슷한 규모의 무상원조를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북한을 지원하기 위한 우리 정부 기금 800만 달러도 국제기구에 송금이 완료됐습니다.

정부는 이에 더해 국제기구를 통해 북한에 곡물을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이런 지원이 이어지는 한편으로 대북 제재로 20년 넘게 이어져 온 대북 인도적 지원을 중단한 단체도 있는 데다

돼지열병으로 돼지들이 폐사할 경우 식량난이 가중될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어, 북한이 고비를 넘길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한연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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