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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비대위 "전광훈 목사, 이달 중 사퇴해야"

2019.06.18 오후 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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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하야 발언 등으로 논란을 일으킨 전광훈 목사가 대표회장을 맡고 있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내부에서 전 목사의 사퇴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늘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연합회관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광훈 목사로 인해 한기총이 분열되고 만신창이가 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며 전 목사가 현 사태의 모든 책임을 지고 이달 안에 대표회장 직에서 물러날 것을 촉구했습니다.

한기총 비대위는 성명에서 "전 목사는 지난 4개월 동안 한기총 운영규정과 절차를 무시하고, 불법과 독단적인 운영으로 한기총을 본인의 정치세력화를 위해 철저히 이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기총 비대위는 전 목사가 이달 안에 사퇴하지 않을 경우 한기총 임원, 교단장과 회원들이 중대한 결정을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교준 [kyoj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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