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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국회의장 "여야 합의 안 되면 24일 시정연설"

2019.06.18 오후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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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국회의장은 여야가 의사일정을 합의하지 못할 경우 늦어도 다음 주 월요일에는 정부의 추경안에 대한 이낙연 국무총리의 시정연설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문 의장은 오늘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자유한국당 나경원,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와 회동을 갖고 가능한 한 일정을 합의해 결정하는 것이 좋은 만큼 다음 주 월요일인 24일까지는 합의해 달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하지만 원내대표들은 오늘 회동에서도 별다른 소득 없이 서로 입장 차만 확인했습니다.

시정연설 등 국회 의사 일정은 원칙적으로 교섭단체가 협의해야 하지만, 협의가 되지 않을 경우 의장이 직권으로 결정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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