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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대화 기조 유지' 표명...비핵화 협상 활기 찾나

2019.06.21 오전 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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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양에서 열린 북중 정상회담에서 미국과 협상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혀 교착상태에 빠진 비핵화 협상이 돌파구를 찾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 위원장은 단거리 미사일 발사 등 무력시위도 자제하겠다는 뜻도 시사해 기대를 낳고 있습니다

이동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정은 위원장은 북중 정상회담에서 미국과의 북핵 협상과정에 인내심을 갖고 서로의 관심사를 해결해 한반도 문제에 성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비록 하노이 2차 북미정상회담이 결렬됐지만 미국과 협상을 통해 핵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입니다

또 최근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긴장을 고조해왔지만 이같은 무력 시위도 자제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 특별대표가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에 앞서 다음 주 한국에 도착하는 것을 계기로 북미간 실무협상이 재개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됩니다

[김용현 / 동국대 교수 : 이번 북중 정상회담이 북미 협상에 마중물 역할을 하는 것은 확실하고 3차 북미 정상회담의 개최 가능성도 높아지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최근 김 위원장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낸 것 역시 대화 기조를 계속 유지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북미 협상이 얼마나 빨리 재개될지는 불투명합니다

김 위원장이 지난 4월 시정연설에서 미국의 태도변화가 없는 한 티끌만한 양보나 타협이 없다고 천명한 상황이어서 신속한 협상 복귀가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다만 김 위원장이 미국과의 대화 의지를 분명히 한 만큼 시진핑 주석은 다음 주 G20 정상회의에서 이뤄질 미중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를 성과물로 내세울 것으로 보입니다

시 주석은 특히 김 위원장과 논의한 비핵화, 대북 제재완화 등과 관련한 내용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하면서 교착상태에 빠진 북미 관계에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YTN 이동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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