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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금리정책 불만...파월 의장 또 비판

2019.06.24 오전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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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정책에 강한 불만을 표출해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강등하겠다고 위협한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간 23일 방영된 NBC 방송의 '밋 더 프레스'와 인터뷰에서 자신이 파월을 의장직에서 끌어내리고 연준 이사직만 유지시키는 방안을 측근들과 논의했다는 최근 언론 보도를 부인하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원한다면 그렇게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나는 그렇게 할 권리가 있지만 그런 말을 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파월 의장을 겨냥해 "나는 그의 조치들에 만족하지 않는다"며 "그가 임무를 잘 수행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을 거세게 비판했으며 올해 연준이 동결 기조를 유지하자 금리 인하를 계속 압박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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