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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서울 강남경찰서장 "금품 유혹, 멋지게 거절해야"

2019.06.24 오후 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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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서울 강남경찰서장 "금품 유혹, 멋지게 거절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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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사태 등 각종 유착 의혹에 휩싸이며 수장 교체 사태를 겪은 서울 강남경찰서의 박영대 신임 서장이 뼈를 깎는 고통과 반성을 강조했습니다.


박 서장은 오늘(24일) 취임사를 통해 경찰서 해체 수준 위기를 강조하며 "돈이 없지 자존이 없느냐"는 생각으로 부정한 금품 요구를 멋지게 거절하자고 밝혔습니다.

또 일부의 잘못으로 경찰 최대 숙원 사업인 수사권 조정 추진에 방해가 되어서는 안 된다며 제복의 가치를 스스로 지키자고 덧붙였습니다.

경찰청은 지난주까지 강남경찰서를 이끈 이재훈 서장에게 총체적 책임을 물어 지난 21일 대기발령 조치했습니다.

박광렬 [parkkr08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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