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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패튼 전 홍콩 총독에 "거짓말 말라"

2019.07.07 오후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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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마지막 총독을 지낸 영국의 원로 정치 크리스 패튼이 최근 홍콩 상황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자 중국 정부가 사실을 직시할 것을 주문하며 거짓말을 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중국 외교부 홍콩 주재 사무소는 성명을 통해 패튼 전 홍콩 총독이 최근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홍콩에 민주주의가 없다고 비판한 점에 대해 이같이 밝히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중국 외교부 홍콩 주재 사무소는 성명에서 "홍콩 반환 이후 중국 중앙 정부는 법에 따라 한 국가 두 체제인 '일국양제'를 시행하고 있다"면서 "홍콩은 번영과 안정을 유지하고 있고 국제 경쟁력도 크게 향상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패튼 전 총독은 지금 홍콩인들이 식민지 시대에 없었던 민주적 권리와 자유를 누리고 있다는 사실을 부인할 수는 없다"면서 "159년간 영국의 식민지 시대에 홍콩 민주주의는 없었다"고 반박했습니다.

중국 외교부 홍콩 주재 사무소는 또 "홍콩 시위대가 심한 폭력을 사용한 것에 대해서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면서 "폭력은 폭력으로 어떤 주장도 극단적인 폭력의 빌미로 삼을 수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패튼 전 총독은 홍콩 당국이 추진 중인 '범죄인 인도 법안'에 대해 "법치주의에 끔찍한 타격을 줄 것"이라고 말하는 등 최근 홍콩 사태에 계속 우려를 표명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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