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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출근길 '대리운전'·'부어라 마셔라' NO...여러분은?

자막뉴스 2019.07.08 오후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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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5시 반, 대기 중이던 대리운전 기사가 호출을 받고 부리나케 달려갑니다.


전날 과음해 운전대 잡기가 불안하다는 손님이 부른 겁니다.

[대리운전 고객 : 출근하려고 그러는 데 어제 술 좀 과음해서 불안해서, 다른 때 같았으면 아마 (운전)했을 것이에요.]

6시 반이 넘자 호출이 빗발치기 시작합니다.

[한기석 / 대리운전 기사 : 한참 없다가 (새벽) 6시 이후로 뜨기 시작하는 거죠. 약간 좀 늘었다 한 10% 정도 늘었다….]

콜 센터도 바쁘기는 마찬가지.

예전 같으면 퇴근 시간이었지만 요즘엔 아침 7시 넘어서까지 호출이 들어옵니다.

[최용봉 / 대리운전 콜 센터 대표 : 음주 측정에 부담을 느끼셔서 요즘은 평상시보다 2~3배 정도? 아침에….]

제2 윤창호 법은 숙취 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였습니다.

법 시행 첫날 카카오 대리운전의 오전 시간대 호출 건수는 한 달 전보다 80% 넘게 증가했습니다.

시행 엿새째 땐 2배를 넘겼습니다.

휴대용 음주 측정기가 불티나게 팔리는 것도 진풍경입니다.

한 온라인 쇼핑몰의 음주 측정기 판매량은 57배까지 폭증했습니다.

회식 문화도 바뀌고 있습니다.

'부어라, 마셔라'는 이제 옛날 얘깁니다.

가볍게 1차에서 끝내는 곳이 많습니다.

[문선영 / 직장인 : 요즘 간단하게 많이 합니다. (맥주 한잔 정도 하고 그냥 가시는지요?) 예 1차로 끝내죠.]

점심시간을 이용해 모이거나 아예 술자리 회식을 하지 않기로 한 회사들도 있습니다.

[심원보 / 직장인 : 최근에는 그런 자리보다는 공연문화 같은 것들, 피자 시켜서 피자 파티를 한다든가 그런 식으로 간단하게….]


음주운전 적발 건수가 20% 정도 줄 정도로 윤창호 법은 우리 사회를 조금씩 바꿔놓고 있습니다.

취재기자ㅣ차유정
촬영기자ㅣ노욱상 진형욱 강보경
자막뉴스ㅣ류청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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