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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입시비리 의혹' 서울공연예술고 수사

2019.07.16 오후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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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아이돌 스타들을 배출한 서울 공연예술고에서 입시 비리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서울공연예술고의 57살 권 모 교감을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권 교감은 학교에 지원한 연예인이나 아이돌 연습생 등에게 특혜를 제공해 학교의 입시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권 교감이 특정 지원자들의 면접 과정에 참여해 면접관들을 압박하고, 특정 기간제 교사의 채용시험에도 개입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서울 공연예술고는 교장과 행정실장이 사적인 모임에 학생들을 동원해 공연을 시켰다는 의혹이 불거져 서울시교육청의 특별감사를 받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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