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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언 빈소 각계 조문...MB "참 안타깝다"

2019.07.17 오전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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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언 빈소 각계 조문...MB "참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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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서를 남기고 숨진 채 발견된 정두언 전 의원의 빈소에 각계의 조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인의 빈소에는 가장 먼저 바른미래당 유승민 의원과 동료 의원들이 방문해 추모의 뜻을 밝혔습니다.

이어 빈소를 찾은 이재오 전 의원은 보석상태로 재판을 받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고인의 죽음에 참 안타깝다는 말을 남겼다고 전했습니다.

또 이 전 대통령이 직접 조문 오는 방안을 변호사와 상의했지만, 보석 조건과 절차가 까다로워 어쩔 수 없이 포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두언 전 의원은 한때 이 전 대통령의 핵심 측근 역할을 하며 MB정부 초기 실세로 불렸지만, 친형 이상득 의원의 불출마 운동을 주도한 이유 등으로 관계가 멀어졌습니다.

김태민[t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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