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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검은머리갈매기 야생 품으로

2019.07.19 오전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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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갈매기는 흔히 볼 수 있는 새지만 희귀종도 있습니다.


멸종위기 2급인 검은머리갈매기가 바로 그건데 인공부화에 성공한 15마리가 자연으로 돌아갔습니다.

황선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바깥세상이 낯선지 머뭇거리던 새들이 하나둘 하늘을 향해 날아오릅니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검은머리갈매기입니다.

알에서 나온 지 50여 일 밖에 안된 어린 갈매기들인데 2년 정도 지나 번식기가 되면 머리 색이 까맣게 변합니다.

이번에 야생 방사한 갈매기들은 인천 송도 매립지에서 구조한 알을 인공부화한 것들입니다.

송도 매립지에는 6백 쌍이 번식 중인데 검은머리갈매기의 최대 서식지입니다.

[이배근 / 국립생태원 복원연구실장 : 매립지를 선택해서 산란하고 갯벌에 나가서 생활하고 월동을 하기 위해서 중국 쪽으로 많이 이동하는 새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야생 방사에 앞서 비행 훈련과 먹이 사냥은 물론 기존 야생 갈매기를 알아보고 함께 어울리는 훈련도 받았습니다.

지난 5월 국립생태원이 40개의 알을 구조했지만 2백여 개 둥지의 많은 알들은 이미 너구리, 까치 등에 잡아먹힌 뒤였습니다.

포식자의 위협에다 서식지인 갯벌이 사라지면서 검은머리갈매기 개체 수는 전 세계 만4천여 마리에 불과합니다.


국립생태원은 위치추적기와 가락지를 통해 서식지 이용현황과 이동 경로, 생존율 등을 분석해 검은머리갈매기 복원연구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YTN 황선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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