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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송환법 반대 시위' 앞두고 '고성능 폭발물' 적발...경찰 당국 '긴장'

2019.07.21 오전 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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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로 예정된 '송환법 반대' 대규모 시위를 하루 앞둔 어제 홍콩에서는 '고성능 폭발 물질'을 갖고 있던 20대 청년이 경찰에 붙잡히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어제 도심에서는 '송환법 반대 시위'에 맞선 대규모 친중파 진영 집회가 열렸습니다.

박상남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홍콩 췬안 지역의 한 공장 건물.

경찰이 어제 폭발물 관련 제보를 받고 급습한 곳입니다.

경찰은 이곳에서 고성능 폭발물질인 TATP를 소지한 20대 남성을 체포했습니다.

TATP는 2015년 프랑스 파리 연쇄 테러 때도 사용됐던 폭발 물질로, 경찰은 이곳에서 압수한 TATP 2KG이 홍콩에서 적발된 규모로는 최대라고 밝혔습니다.

[앨릭 맥위터 / 폭탄 처리 담당관 : 이것은 극도로 민감하고 매우 강력한 고성능 폭발물입니다. 사용될 경우 엄청난 피해를 초래할 것입니다.]

현장에서는 이밖에 화염병 등 공격용 무기와 홍콩독립 주장 단체인 홍콩민족전선의 로고가 찍힌 티셔츠도 발견됐습니다.

그러나 해당단체에서는 체포된 남성이 단체의 일원이긴 하지만 폭발물 제조는 자신들과 전혀 무관하다고 주장했습니다.

홍콩 경찰은 이 '폭발 물질'이 '송환법 반대 시위'와 연관돼 있다는 증거는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츠천청/ 경찰 공보 담당 총경 : 현재 경찰의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폭발물을 제조한 이유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홍콩에서는 오늘도 송환법에 반대하는 대규모 행진이 열릴 예정이어서 경찰 당국을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어제 홍콩 도심에서는 경찰 공권력을 지지하고, 질서회복을 촉구하는 대규모 친중파 시위가 열렸습니다.

어제 집회에는 경찰 추산 10만 명 이상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박상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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