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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고위급 회담 국면"...동력 살리나?

2019.07.21 오전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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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북한에 남북 고위급 회담을 제안할 뜻을 내비쳤습니다.


정상회담 제안에 줄곧 답이 없는 상황에서 실무 차원에서라도 남북관계의 동력을 이어가려는 것으로 보이는데, 북한이 호응할지 주목됩니다.

김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하노이 북·미 회담 결렬 이후 남북 정상회담으로 경색 국면을 돌파해보려던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 대통령 (지난 4월) : 이제 남북정상회담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추진할 시점입니다. 북한도 대화를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줬습니다.]

남북 두 정상은 최근 트럼프 미 대통령의 판문점 방문 때 만나 반갑게 악수를 나눴지만, 한미 훈련 중단을 앞세운 북한의 대남 비난 기조는 여전합니다.

큰 틀에서 정상회담 개최에 공을 들이겠다던 정부가 판문점 북미 회동 이후 전략을 바꿨습니다.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지금은 남북 고위급 회담 국면"이라며 조만간 북한에 회담을 제안할 뜻을 내비쳤습니다.

당장 정상 간 만남이 어렵다면 고위급이라도 만나 남북 철도와 이산가족 화상 상봉, 산림 협력 등 멈춰선 현안들을 실무 차원에서 풀어가겠다는 취지입니다.

[김은한 / 통일부 부대변인 : 향후 남북관계를 이끌어나가는 방향에서 종합적으로 여러 가지 대안들을 검토하고 있다, 이렇게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북한이 호응할 경우, 장금철 통일전선부장을 비롯해 새로 정비한 대남 라인이 전면에 나설 가능성이 커 면면이 주목됩니다.

다만 대남 업무를 맡는 통일전선부와 조국평화통일위원회에 대한 내부 검열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분석이 우세합니다.


[김인태 /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책임연구위원 : 김영철 이하 리선권, 김성혜, 전종수 대남 라인은, 지난 대남 사업 과정에 대한 검토라든가 본인들이 여러 가지 문제를 검증하는 단계를 거치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하노이 회담 결렬 이후 덩달아 멈춰선 남북관계가 북·미 실무협상과 함께 궤도에 오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김지선[sun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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