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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탕' 음식점 등 37곳 식품위생법 위반 적발

2019.07.22 오전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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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는 중국 쓰촨지방 요리인 '마라탕', '마라샹궈' 등을 판매하는 음식점과 원료공급업체 63곳을 대상으로 위생 점검을 해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37곳을 적발했습니다.


식약처는 지난달 3일부터 지난 5일까지 마라탕·마라샹궈 음식점 49곳과 이들 음식점에 원료를 공급하는 업체 14곳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했습니다.

점검 결과 음식점 23곳, 그리고 원료 공급업체는 점검대상 14곳이 모두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위반 유형을 보면 수입 신고하지 않은 원료나 무표시 제품을 사용하거나 판매한 곳이 13곳으로 가장 많았고, 위생 취급기준을 위반한 곳이 10곳, 영업 등록이나 신고를 하지 않고 영업한 곳이 6곳 등이었습니다.

적발된 업체에 대해서는 관할 지자체가 행정처분 등을 조치하고, 3개월 안에 다시 점검해 개선 여부를 확인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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