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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윤지오, 당장 귀국할 형편 안 돼"

2019.07.22 오후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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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금 사기 의혹에 휩싸인 배우 윤지오 씨가 수사를 위해 당장 귀국하기는 힘들다는 뜻을 경찰에 전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오늘(22일) 정례간담회에서 이달 초 윤 씨가 당장 귀국할 형편은 아니라고 전해왔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형사 사법 절차에 따라 수사를 진행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며 아직 윤 씨가 변호사도 선임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윤 씨는 장자연 사건의 증언자로 나서 후원금 모집을 진행했지만, 거짓 증언 논란이 불거진 뒤 캐나다로 출국했습니다.


후원금 사적 유용과 명예훼손, 모욕 등의 혐의로 고소당한 윤 씨는 후원금을 낸 4백여 명으로부터도 집단 소송을 당한 상태입니다.

경찰은 윤 씨의 국내 은행계좌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분석하는 등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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