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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미중 무역협상 종료..."성과 없이 끝난 듯"

2019.07.31 오후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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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의 상하이 무역협상이 예상보다 일찍 끝나면서 별다른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미중 12차 무역협상이 4시간여 만에 종료됐다면서 이같이 전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또 협상 종료 직후 양측의 공개적인 발표는 없었으며 회담이 끝난 뒤 미국 측 협상단은 곧바로 공항으로 이동해 귀국길에 올랐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통신은 특히 현재로서는 이번 협상에서 무역전쟁 종식을 위한 진전이 있었다는 증거는 없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협상에 미국 측에서는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중국 측에서는 류허 부총리와 중산 상무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미국과 중국의 12차 고위급 무역협상은 지난 1972년 '상하이 공동성명'이 발표된 상하이 시자오 호텔에서 열렸으며, 미국 협상 대표단은 하루 전에 도착해 상하이 시내 다른 호텔에서 중국 협상단과 실무 만찬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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