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위안 약세 진정에 안도...다우, 1.21% 상승 마감

뉴욕 증시 주요 지수가 위안화 환율이 다소 안정된 데 힘입어 상승세로 마감했습니다.

미국 시각 6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11.78포인트, 1.21% 상승한 26,029.52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전장보다 37.03포인트, 1.30% 오른 2,881.77에, 나스닥은 107.23포인트, 1.39% 상승한 7,833.27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미국이 하루 전 중국을 환율 조작국으로 지정하면서, 무역전쟁이 환율전쟁으로 격화되는 데 대한 불안감이 팽팽했지만, 오히려 환율조작국 지정 이후, 중국의 위안화 움직임이 안정되면서 불안감이 다소 진정된 모습입니다.

중국 인민은행이 위안화 고시 환율을 7위안 아래로 제시하고 홍콩에서 300억 위안, 약 5조 원 규모의 중앙은행 증권을 발행하기로 하면서 환율 안정 기대감이 높아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