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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국제공항서 5천여 명 시위...항공기 운항 중단

2019.08.12 오후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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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범죄인 인도 법안, 송환법에 반대하는 홍콩 시위 상황이 악화하고 있습니다.


홍콩 국제공항에 5천 명의 시위대가 몰리면서 항공편 운항이 중단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수현 기자!

언제 벌어진 일인가요?

[기자]
오늘 오후, 홍콩 국제공항에 송환법에 반대하는 시위대가 집결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기자회견을 열고, 공항 여객 터미널에 5천 명 이상의 시위대가 모여있다고 전했습니다.

오늘 시위는 예정에 없었는데요.

어제 침사추이 지역의 송환법 반대 시위에서 한 여성 시위 참가자가 경찰이 쏜 진압 장비에 맞아 오른쪽 눈이 실명 위기에 처한 데 분노해 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천 명의 연좌시위로 공항 출국 수속 등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남은 이착륙 예정 항공편이 모두 취소됐습니다.

공항 당국은 성명을 통해 이미 탑승을 시작한 항공편이나 착륙을 허가받은 항공편만 활주로 이용이 허용된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관영 CCTV도 관련 소식을 전하고 있는데요.

현지 시각 오늘 오후 4시 이후부터는, 탑승 절차를 이미 완료했거나 이미 도착한 항공기의 승객들 이외에는 모든 서비스가 중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홍콩 시민들은 지난 6월부터 10주째 반정부 시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송환법의 완전한 철폐와 함께, 시위를 강경 진압한 경찰 문책, 보통선거 도입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어제도 시내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시위를 벌였는데요.

최루탄을 쏘며 해산에 나선 경찰과 충돌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시위 참가자들은 수십에서 수백 명 단위로 침사추이, 완차이 등의 거리를 점거했다가 이동하며 게릴라식 시위를 벌였습니다.

관련 소식은 들어오는 대로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조수현[sj1029@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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