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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양현석·승리 '원정 도박' 본격 수사 착수

2019.08.14 오후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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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와 가수 승리가 해외 원정 도박 의혹과 관련해 정식 수사를 받게 됐습니다.


경찰청은 오늘 기자간담회를 열고 양 전 대표와 승리에 대한 첩보를 토대로 사실 관계를 확인한 결과, 상습도박 혐의를 적용해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양 전 대표 등이 현지에서 달러를 빌려 쓴 뒤 국내에서 원화로 갚는 이른바 환치기수법으로 도박 자금을 조달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도 외국환 거래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추가 입건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경찰은 구체적인 범행 내용과 횟수, 액수 등을 상세히 설명하기는 어렵다며 관련 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양 전 대표의 성 접대 혐의를 수사하는 경찰은 양 전 대표와 승리가 원정 도박을 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내사를 벌여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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