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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지중해 표류 난민구조선 입항 허가

2019.08.18 오후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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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를 건너 유럽으로 가려던 아프리카 난민을 구조한 뒤 정박할 항구를 못 찾고 표류하던 난민 구조선에 스페인 정부가 입항을 허가했습니다.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현지 시간 18일 트위터를 통해 남부 알헤시라스 항구에 난민선 '오픈 암즈'(Open Arms)의 정박을 준비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산체스 총리는 이어 "스페인은 인도주의적인 긴급상황에서 언제나 행동에 나선다"면서 "유럽연합의 휴머니즘과 진보의 가치에 도전하는 난민 문제와 관련해 유럽 차원의 질서 있는 해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스페인 총리실은 오픈 암즈의 입항을 허가한 데 대해 선상의 긴급한 상황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이탈리아 당국이 모든 항구를 막아버린 것은 도저히 생각할 수도 없는 결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스페인의 구호단체 '프로악티바 오픈 암즈'가 운영하는 난민선 오픈 암즈는 이달 초 리비아 근해에서 구조한 아프리카 난민들을 태우고 이탈리아와 몰타에 입항을 타진했지만 모두 거절당한 뒤 이탈리아 남단 람페두사섬 근해에서 보름가량 표류해왔습니다.

난민선 오픈 암즈에 타고 있는 아프리카 난민 105명은 일단 스페인 땅을 밟은 뒤 유럽연합(EU) 회원국들에 분산 수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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