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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트랙 충돌' 이재정 민주당 의원 경찰 출석

2019.08.19 오전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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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신속처리안건, '패스트트랙' 지정 과정에서 벌어진 폭력 사태와 관련해 민주당 이재정 의원이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오늘(19일) 오전 이 의원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의원은 당시 국회 안에서 찍힌 영상들을 통해 이미 혐의가 다 소명됐다고 보지만, 고소·고발에 따른 사법 질서를 지키기 위해 경찰 조사에 응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경찰 조사에 불응하고 있는 자유한국당에 대해선 우리나라 형사 사법체계를 깡그리 무시하고 있다며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앞서 같은 당 의원인 서영교 의원도 경찰에 출석할 예정이었지만, 상임위 일정으로 조사를 미룬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패스트트랙 사태로 수사 대상에 오른 국회의원은 109명이고 이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50명이 소환을 통보받았습니다.

김대겸 [kimdk10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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