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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北, 지소미아 '간극' 노린 것...한일 협력 지속 원해"

2019.08.24 오후 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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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정부는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에 지소미아 파기 선언에 따른 반응으로 해석하며, 당장은 북한 미사일 분석에 영향이 없었다면서 한일 협력에 대한 희망을 나타냈습니다.


김희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리 정부의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 파기 선언 다음 날 북한이 강행한 미사일 발사.

일본은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2발을 발사했고 자국 배타적 경제수역에는 닿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일본 정부의 발표는 교도통신과 NHK를 통해 긴급 타전됐습니다.

우리 군 당국의 발표보다 빨랐습니다.

한국 정부의 지소미아 파기 선언에 대응해 일본의 정보력을 과시하려는 행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이와야 일본 방위상은 지소미아 협정이 11월까지 유효한 만큼, 북한 미사일 정보 수집에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말한 것으로 NHK가 보도했습니다.

또 이번 발사는 지역 정세를 면밀히 살피는 북한이 지소미아 파기 국면에서 공조의 "간극을 찌른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한일 또 한미일 협력관계를 이어가길 원한다며 한국에 이를 제안하고 싶다고 전했습니다.

우리 정부의 지소미아 파기 선언에, 공조 의지를 재확인한 겁니다.


이와야 방위상은 그러나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는 명백한 유엔 결의 위반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일본 정부는 북한의 발사 직후 G7회의 참석 차 출타한 아베 총리 대신 스가 관방장관이 나서 위기관리회의를 소집하며 긴급 대응에 나섰습니다.

YTN 김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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